조기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 수령자의 조기 복귀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런데 재취업 후 얼마 안 되어 퇴사하면, 실업급여를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업왕리무진 입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 중 재취업에 성공 할 경우 지원받는 자금을 "조기재취업수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취업 후 막상 새롭게 입사한 회사를 다녀보니 마음에 들지 않으실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조기재취업수당을 받고 있는데, 다시 퇴사하면 실업급여 또 받을 수 있나요?"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을 예정인데, 이직한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다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자! 제 경험과 실제 고용센터 확인 자료, 고용보험법 기준까지 총동원해 확실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조기재취업수당이란?
조기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를 수급하던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며 재취업했을 때, 남은 실업급여의 5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 이 수당은 ‘계속 근로 또는 사업 유지’가 핵심 조건입니다. 즉, 12개월 이상 재취업 상태가 유지되어야만 수당 확정이 됩니다.
2. 조기재취업수당 수령 중 퇴사하면?
정확히 말하면, 조기재취업수당은 ‘선지급’이 아니라 ‘사후 지급’입니다. 즉, 수당은 재취업 후 12개월 이상 유지되었을 때 계좌로 들어옵니다.
따라서 수당을 이미 받은 상태에서 퇴사한 경우, 수당을 전액 환수당할 수 있으며, 다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선 일정 조건을 다시 충족해야 합니다.
3. 다시 실업급여 받는 조건은?
기본 요건
- 피보험단위기간 180일 이상 재취업 후 퇴사
- 퇴사의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 (권고사직, 계약만료 등)
- 재취업 후 12개월 미만 퇴사 시 조기재취업수당은 환수
정리해보면,
1) 조기재취업수당을 받기 전 퇴사 → 수당 미지급 + 남은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 있음
2) 조기재취업수당 받고 퇴사 (12개월 미만) → 수당 환수 + 다시 실업급여 받기 어려움
3) 조기재취업수당 받고 12개월 이상 근무 후 퇴사 → 다시 실업급여 수급 가능 (재충족 시)
4. 예외 케이스와 팁
1) 자영업자라면?
자영업자의 경우도 12개월 이상 영업한 후 폐업하면, 다시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업자등록증과 실제 매출 등이 확인되어야 하며, 폐업 후 고용센터 방문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수당은 안 받고 다시 실업급여 선택?
실제로는 조기재취업수당을 신청하지 않고, 퇴사 시점에 따라 남은 실업급여를 이어받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단, 수급기간 초과나 자격요건 미달 시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필자의 꿀팁
- 조기재취업수당 신청은 신중하게, 12개월 유지 자신 있을 때만!
- 중도 퇴사 가능성 있다면, 수당 대신 실업급여 연장 선택 고려
- 사업자 유지 중이라면, 폐업 전후 일정 정리를 꼼꼼히
5. 마치며
조기재취업수당은 좋은 제도이지만, ‘받고 나서 퇴사’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12개월 유지가 핵심 조건이며, 중간에 퇴사하면 실업급여도 다시 못 받을 수 있으니 꼭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결국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 '12개월 유지 가능하다'면 조기재취업수당 OK, 그게 어렵다면 실업급여 유지 전략이 더 안전하다는 겁니다.
'다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조급하신 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본인의 경력(커리어)나, 가고자 하는 회사가 아닌데 취업하는 것은 성급 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결국 국가 제도를 활용하여 스스로에게 기회를 부여한 것 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 듯이 스스로 정말 원하는 방향이 뭔지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때 입니다.
혹시 더 자세한 사례나 조건 비교표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 실제 고용센터 상담 노하우도 공유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