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분당 지역에 코인세탁소를 창업한 지 1년 차가 된 입장에서, 이 사업을 왜 추천하는지 그 이유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업왕리무진 입니다. 제 와이프는 3년전 아이 육아를 위해 퇴직을 하고, 부업으로 코인세탁소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저 역시 과거 강남에서 퇴근 직 후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매장에 들러 마무리 청소를 하며 지내왔습니다.
현재 저희는 세탁기 4대, 건조기 3대, 운동화 전용 세탁기 1대를 운영 중이며, 꾸준한 고객 수요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오늘은 솔직하게 직접 코인세탁소를 운영 해 본 경험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1. 수요가 꾸준하다
코인세탁소는 생각보다 일상적인 생활 수요가 탄탄한 업종입니다.
분당 지역은 1~2인 가구 밀집도가 높고,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원룸형 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고정 수요가 매우 안정적입니다.
특히 건조기 사용 비중이 높은 겨울철과 장마철, 환절기에는 하루 방문객이 평균 3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운동화 세탁기를 찾는 고객도 주말에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안정적 브랜드로 창업하면 최소 수요는 보장된다
브랜드로 창업한 덕분에 초기 인테리어와 설비, 장비 배치, 유지보수 시스템까지 표준화되어 큰 시행착오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만족스러운 건 장비 고장 시 A/S가 체계적이고 빠르다는 점입니다. 운영 1년 동안 세탁기와 건조기에서 몇 번 고장이 있었지만, 본사에서 다음 날 바로 대응해줘서 운영에 큰 차질이 없었습니다.
또한 마케팅, 키오스크 운영, 무인결제 시스템도 브랜드에서 통합 관리해주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이 높습니다.
3. 인건비 부담이 없다
무인 매장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습니다. (제 지인중에 편의점 사장이 있는데, 인력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걸 보면, 무인매장 만큼 좋은 사업 아이템은 없지 않나 싶을 정도 입니다.)
현재 저는 직전 회사 퇴사 후 매일 오후 1시간 정도 방문해서 필터 청소와 정리만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은 따로 일을 하거나 다른 부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객 문의나 가벼운 클레임은 있지만, 브랜드 차원의 고객센터를 통해 대응하는 구조라 운영 스트레스는 크지 않습니다.
3. 매출 구조가 예측 가능하다
분당 지역의 특성상 주중에도 꾸준히 고객이 방문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세탁 수요까지 더해져 월 매출은 평균 500만 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중인 매장의 손익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4. 부업 또는 반자동 수익 모델로 적합하다
코인세탁소는 ‘완전한 자동 수익’은 아니지만, 저처럼 본업이 있거나 다른 부업을 병행하는 분들에게는 최적화된 구조입니다.
매장 상태만 깔끔히 유지되면, 정기 고객이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이용하게 되며, 특별한 이벤트나 할인 없이도 매출이 예측 가능하게 누적됩니다.
마치며
코인세탁소는 분명 단점도 존재하지만, 제가 1년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입지와 시스템만 잘 갖추면 꾸준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부업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브랜드를 통해 창업한 덕분에 운영의 안정성, 고객 응대 시스템, 유지보수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혼자 모든 걸 준비했다면 지금의 안정적인 운영은 어려웠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만약 코인세탁소 창업을 고려 중이시라면, 브랜드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