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잡러를 꿈꾸는 부업왕리무진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해외 구매대행 부업을 1개월간 진행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만일 퇴근 후 추가 수입을 위해 N잡 부업을 꿈꾸고 계신다면,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시작한 이유
솔직히 말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입놀림에 속았습니다. 매우 간단해 보였고, 쉽게 월 200만 원은 그냥 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반자동 프로그램들을 사용해서 쉽게 상품을 업로딩하면 끝나는 건 줄 알았습니다.
약 1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뒤늦게 다시 진지하게 유튜버들을 살펴봤습니다. 그와중에 이 사업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유튜버 김빛나님) 역시 시작 전에는 모든게 장미빛이지만, 현실을 마주하면 어떤 일이든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2. 언제 시작했는데?
저는 정확히 2월 4일에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딱 한 달 되는 날 입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각 종 오픈마켓에 입점을 신청했습니다. 예상외로 입점승인에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G마켓, 옥션쪽에서 승인이 매우 느렸습니다. 여기서 속된말로 현타가 많이 왔습니다. 별 것도 아닌 것 같은 입점 신청인데 이렇게 시간이 걸릴지 몰랐습니다.
3. 해외구매대행 장점
1) 시간의 자유로움
- 내가 하고 싶을 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PC를 켜고 싶을 때 키면되고 집중해서 하고 싶을 때 하면 됩니다. 많이 못해도 제 책임이고, 많이 하면 제가 좋은 겁니다.
2) 다양한 상품 체험
- 현재 중국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구매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상품들이 있고, 제가 자유롭게 특정 상품을 선택하여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상품에 대한 감은 계속 상승 될 것 같습니다.
4. 구매대행 단점
1) 무자본은 불가능 합니다.
- 많은 유튜버들이 '무자본'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매 월 반자동 프로그램을 필수로 구매 해야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안쓰면 안되냐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만, 100% 수동으로 작업하면 반자동의 1/10 수준으로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시간도 돈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약 15만원의 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2) 중국 사이트의 소싱 및 구매가 어렵습니다.
- 타오바오는 해외IP에서 여러번 접속하여 상품을 검색 할 경우 ID가 블록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현재 핸드폰 두 대로 돌아가며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디 벤으로 멈추는 일이 부지기수 입니다. 이런 세세한 단점들은 절대 유튜브 강의팔이들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직접 한 달을 체험한 결과가 그렇습니다. 본인들 프로그램을 팔기에 급급합니다.
- 또한 타오바오 사이트의 구조 및 언어가 중국어이기에 굉장히 어려운 편 입니다. 물론 요새는 크롬, 엣지 등에서 어느정도 번역은 진행해주고 있으나, 상당히 어설픕니다. 당췌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별도로 네이버 번역기 등을 활용해 하나씩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익숙해짐이 더해 질 때 까지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3) 반품 리스크가 존재 합니다.
- 해외구매대행은 사업 특성 상 반품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반품 배송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 입니다. 고객이 만일 단순 변심등으로 인해 반품을 진행 할 경우에 꼼짝없이 해당 재고를 끌어 안아야 합니다. 강의팔이 유튜버들은 말합니다. '그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리스크'라고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해당 사업 특성상 크고, 무겁고, 비싼 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즉, 무게가 100kg에 크기 2m가 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걸 반품받아서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요? 당근은 될까요? 안됩니다. 반품 받아오는 배송비용에 처리 비용까지 더해지면 약 10만원 수준이 손실 금액으로 발생합니다. 아무리 크고 비싼 제품을 팔아봐야 구매대행에서 건당 발생되는 수익은 max 3~5만 원 수준 입니다. 이 부분도 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5. 한 달 운영 해 본 결과는?
1) 상품 업로딩은 약 550건을 진행 했습니다.
- 주말빼고 하루에 약 20건 수준 업로딩을 한 셈 입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실적이 매우 저조 합니다.
2) 판매는 6건 일어났습니다. (위 이미지의 2건은 테스트 주문)
- 평균 마진은 약 2만원 수준이니, 총 12만원 수준 수익이 발생한 겁니다. 사업자 등록증 주소지 등록을 위해 비상주사무실 등록비+구매대행 프로그램비+전기세 등을 다 합칠 경우, 첫 달 순수익은 마이너스 15만 원 수준 입니다.
6. 마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 볼 만한 사업아이템은 맞습니다. 매 월 약 20만원의 손실은 지속적으로 발생 하겠지만, 상품이 업로딩 됨에 따라 실적이 나오는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저는 2월 3주차 까지는 실적이 0이었습니다. 조회수도 단자리 수 였고요. 그런데 4주차에 갑자기 일평균 1건 수준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상품이 누적되는 복리의 힘이 이런건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틈 나는대로 해외구매대행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잡러 부업왕리무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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