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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

중고 당근마켓 되팔이 세금 폭탄 기준 정리 (되팔렘)

by 부업왕리무진 2025. 3. 19.

안녕하세요. 국내 이커머스 대기업에서 13년간 근무 후 퇴사하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부업왕리무진 입니다. 오늘 중고 당근 거래에 세금이 붙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최근 저희 와이프가 집 정리를 하며 불필요한 물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업주부 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많고, 당근을 핑계로 외출을 하는 등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당근마켓을 활용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특정 품목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경우, 국세청에서 사업소득으로 판단하여 세금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금 부과 사례, 과세 기준, 비용 처리 문제, 그리고 대응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세금 부과 사례

당근마켓-세금폭탄
당근마켓 실제 종합소득세 청구 <2024>

 

개인 간 거래라 하더라도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세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반복적인 거래 내역을 분석하여 사업 목적의 판매 여부를 판단합니다.

 

실제 사례

당근마켓에서 중고 아이폰을 다량으로 매입 후 온라인에서 판매 연 매출 6,000만 원 이상 발생 사업소득으로 간주되어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가 부과 됐고, 개인 거래라는 이유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 국세청이 계좌 거래 내역 추적 후 세금 1,000만 원 부과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거래는 국세청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② 과세 기준

국세청이 개인 간 거래를 사업소득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는 제가 직접 작성하였으며, 국세청에서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세무법적 근거를 기준으로 작성된 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당근마켓-세금기준
당근 되팔이, 되팔렘, 사업자 세금 기준

 

단순 개인 거래라면 문제되지 않지만, 반복적이거나 규모가 커질 경우 사업 활동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큽니다.

 

③ 당근마켓 판매자의 비용 처리 문제

일반적인 사업자는 물건을 구매할 때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을 받아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개인 간 거래이므로 매입 비용을 공식적으로 증빙하기 어렵습니다.

 

비용 처리 문제점

세금계산서 없음 → 일반 사업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비용을 인정받지만, 당근마켓에서는 불가능 증빙 자료 부족 → 계좌이체 내역만으로 매입 비용을 인정받기 어려움 세무 신고 시 비용 공제 어려움 → 매출만 잡히고 매입 비용이 인정되지 않아 세금 부담 증가

 

즉, 전체 판매 금액이 과세 대상으로 적용될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른 세금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④ 마치며

당근마켓-중고폰-거래
활발하게 당근 거래중인 우리 동네

 

(아직도 와이프는 제 말을 믿고 있지 않지만) 당근마켓을 통한 되팔렘 거래는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국세청의 사업소득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매입 비용을 증빙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이며, 매출만 과세 대상으로 잡히면 세금 부담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

거래 횟수와 매출 규모 조절 → 연 매출 4,800만 원 이하로 유지 사업자로 전환하여 비용 증빙 가능하게 만들기 → 세금 감면 혜택 가능 세무 상담 및 신고 대비 → 사전에 국세청의 과세 기준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 수립 만약 연 매출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사업자로 등록하여 매입 증빙을 확보하고 세금 신고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세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하시는 현명한 당근러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