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이커머스 대기업에서 13년간 근무 후 퇴사하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부업왕리무진 입니다. 오늘 중고 당근 거래에 세금이 붙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최근 저희 와이프가 집 정리를 하며 불필요한 물품을 중고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업주부 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많고, 당근을 핑계로 외출을 하는 등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당근마켓을 활용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특정 품목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경우, 국세청에서 사업소득으로 판단하여 세금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금 부과 사례, 과세 기준, 비용 처리 문제, 그리고 대응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세금 부과 사례
개인 간 거래라 하더라도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세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반복적인 거래 내역을 분석하여 사업 목적의 판매 여부를 판단합니다.
실제 사례
당근마켓에서 중고 아이폰을 다량으로 매입 후 온라인에서 판매 연 매출 6,000만 원 이상 발생 사업소득으로 간주되어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가 부과 됐고, 개인 거래라는 이유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 국세청이 계좌 거래 내역 추적 후 세금 1,000만 원 부과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거래는 국세청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② 과세 기준
국세청이 개인 간 거래를 사업소득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는 제가 직접 작성하였으며, 국세청에서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세무법적 근거를 기준으로 작성된 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단순 개인 거래라면 문제되지 않지만, 반복적이거나 규모가 커질 경우 사업 활동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큽니다.
③ 당근마켓 판매자의 비용 처리 문제
일반적인 사업자는 물건을 구매할 때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을 받아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개인 간 거래이므로 매입 비용을 공식적으로 증빙하기 어렵습니다.
비용 처리 문제점
세금계산서 없음 → 일반 사업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비용을 인정받지만, 당근마켓에서는 불가능 증빙 자료 부족 → 계좌이체 내역만으로 매입 비용을 인정받기 어려움 세무 신고 시 비용 공제 어려움 → 매출만 잡히고 매입 비용이 인정되지 않아 세금 부담 증가
즉, 전체 판매 금액이 과세 대상으로 적용될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른 세금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④ 마치며
(아직도 와이프는 제 말을 믿고 있지 않지만) 당근마켓을 통한 되팔렘 거래는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국세청의 사업소득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매입 비용을 증빙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이며, 매출만 과세 대상으로 잡히면 세금 부담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
거래 횟수와 매출 규모 조절 → 연 매출 4,800만 원 이하로 유지 사업자로 전환하여 비용 증빙 가능하게 만들기 → 세금 감면 혜택 가능 세무 상담 및 신고 대비 → 사전에 국세청의 과세 기준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 수립 만약 연 매출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사업자로 등록하여 매입 증빙을 확보하고 세금 신고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세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하시는 현명한 당근러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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